한국 국가엑스포는 올해 관람객 수가 400만 명을 돌파하여 신기록을 세웠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올해 처음으로 연간 관람객 400만명을 돌파했다.
13일 국립중앙박물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5분쯤 올해 누적 관람객은 400만명을 돌파, 1945년 개관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윤성용 국립중앙박물관장이 올해 400만 번째 미국에서 온 방문객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
13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입구에서 윤성용 박물관장 (오른쪽)이 올해 400만 번째 방문객에게 기념품을 나눠주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이 1945년 12월 3일 공식 개관한 이래 연간 관람객이 400만 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찾아오는 모든 방문객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1945년 광복을 맞은 뒤 경복궁 내 조선총독부박물관을 인수해 문을 연 국립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의 전신)은 1972년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이름을 바꾼 뒤 2005년 용산구로 이전한다.
이 전시관은 용산시대를 맞아 관람객이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개관 당시 연간 133만 9709명이던 방문객은 이듬해 328만 7895명으로 늘었고, 2010년부터 10년 연속 300만 명을 넘었다.신종 감염으로 2020년 77만 3621명까지 떨어졌던 방문객은 지난해 341만 1381명으로 회복됐다.
국립중앙박물관의 외국인 관람객도 꾸준히 늘어 올 들어 누적 외국인 방문객은 17만 1000명을 넘어섰다.국립중앙박물관이 연말에 기획한 새로운 전시들이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