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업이 한국의 해외 직구 시장에서 인기가 높았던 전 3분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거의 50%에 달했다
관세청의 5일 소식에 따르면, 올해 3-4분기 한국 국제 전자상거래 온라인 쇼핑 시장에서 중국 기업의 증가 추세가 급속하여 시장 점유율이 50%에 육박했다고 한다.
올 1~3분기 국내 전자상거래 온라인 구매액은 4조 7928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4% 증가했다.교역대상별로는 중국이 2조 2217억원으로 46.4%를 차지했다.미국은 1조 392878억원으로 29.1%였다.
수치로 볼 때 중국 시장의 점유율은 상당히 굉장하고, 증가 추세도 급속하다.올 1~3분기 한국의 중국산 해외직구 금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6% 급증해 미국의 9.7% 증가폭을 크게 앞질렀다.이런 추세라면 올해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한국의 최대 해외직구 시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온라인 상거래 시장에서 중국의 위상이 급상승한 것은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의 급속한 발전과 관련이 있다.알리바바 산하의 알리익스프레스 (aliexpress)는 2018년 한국에 진출해 가격 우위를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끌어올렸다.알리익스프레스 앱의 한국 사용자 수는 올해 9월 현재 545만 명으로 2020년 9월 (152만 명)에 비해 2.6배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핀둬둬의 온라인 쇼핑몰 티뮤 (temu)도 한국 가입자 수가 8월 52만명에서 9월 170만명으로 한 달 만에 3배 이상 늘어나는 등 한국 시장에서도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