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최대 야당 대표가 8일 주한 중국대사와 만찬을 함께했다
제1 야당인 공동민주당의 이재명대표는 8일 저녁 주한 중국대사관저로 이동해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와 만찬을 함께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물질 해양 유출 문제에 대한 한 · 중 공동 대응을 논의할 예정이다.이 시장은 양자 경제무역 협력, 무의미한 역사 논쟁 지양, 양국 간 공공외교 강화, 쌍방향 민간 감정 회복 등을 이야기할 것으로 알려졌다.이 후보는 또 북핵 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중국의 역할을 요청할 계획이다.이 시장은 중국 특사 문제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이 후보는 최근 당 회의에서"올 1~4월 대중국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7.7%나 급감하는 등 정부의 이념 일변도 외교가 경제 부메라리를 때리고 있다"며"중국에 대한 특사 파견을 적극 검토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민주당 권칠승 대변인, 천준호 사무총장도 식사를 함께 한다.중국 대사관은 여당 측에도이 같은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