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한국 성형시장의 최대 소비군이 되었다

월스트리트저널 (wsj) 중문망 (中文網)에 따르면 한국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2년 처음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미국 관광객을 제치고 한국 의료관광 시장의 최대 소비자로 부상했다.월스트리트저널 (wsj) 중문망 (中文網)에 따르면,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12년 처음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미국 관광객을 제치고 한국 의료시장의 최대 소비자로 부상했다.

한국건강산업발전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2012년 한국을 찾아 의료서비스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연인원 32503명으로 전체 의료관광객의 20.4%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 기관에 따르면 2012년 한국 의료관광객 중 중국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19.2%(3만 582명)이다.이어 일본 12.4%, 러시아 10.3%, 몽골 5.3% 순이었다.

한국은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 제조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서비스 산업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해 왔다.2009년 초 현지 병원이 의료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한 이후 대형 병원과 도시들은 해외 환자 유치를 적극 시도해 왔다.

부산시는 올해 3만 명의 해외 의료관광객을 유치하고 2020년에는 20만 명 달성을 목표로하고 있다.2012년에는 1만 4000명에 불과했다.부산시는 2020년 아시아 3대 의료관광지가 목표라고 밝혔다.비슷한 종류의 다른 인기 지역으로는 인도, 태국, 싱가포르가 있다.

신문은 중국의 중산층이 계속 늘어나고 일본인들이 비교적 저렴한 서비스를 찾아 더 좋은 의료보건과 성형수술 방면의 수요가 계속 상승함에 따라 한국이 더 많은 의료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khid 보고서에 따르면 성형수술 증가율은 전체 의료서비스 부문 중 선두를 달리고 있다.2012년 한국에서 성형수술을 받은 해외 관광객은 2009년 2851명에서 2012년 1만 5898명으로 급증해 연평균 77.3%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2012년 한국의 의료관광객은 총 15만 9464명으로 188개국에서 왔다.2009년에 141개 국가에서 온 연인수로 6만 201명,2009년부터 2012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은 38.4%였다.이 기간 해외관광객 의료서비스 수입은 5130만 달러에서 2억 5100만 달러로 늘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한국을 찾은 미국인 관광객은 9457명, 중국인 성형외과 관광객은 9833명으로 해외 성형수술 환자의 62% 가량을 차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2020년까지 100만명의 의료 관광객이 방문하고, 의료 서비스 수입이 42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